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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이런 효능까지 있었어?”…'이런 사람'은 피해야
해조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는 낮은 편이기 때문. 변비 해소에 좋다는 점,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점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몫했다.해조류의 효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해조류는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건강을 돕는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해조류의 효능1. 대장암 유병률↓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섭취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 연구팀은 해조류의 총섭취량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해조류 섭취와 대장암 발생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률이 약 3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조류의 종류별로는 다시마와 미역이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시마는 대장암 발생 위험률을 42%, 미역은 18% 낮춘 것.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해조류가 필수영양소뿐만 아니라 푸코이단, 푸코잔틴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대장암 예방에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했다.2. 갑상선암 유병률↓또 다른 연구에서는 해조류가 갑상선암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해조류를 일주일에 5회 이상 먹으면 1회 미만으로 먹었을 때보다 갑상선암 유병률이 58% 낮아진다. 주 3~4회 섭취군, 주 1~2회 섭취군은 주 1회 미만 섭취군보다 각각 43%, 32% 낮아 해조류 섭취 횟수가 늘수록 유병률이 비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흔히 요오드 섭취량이 많을수록 갑상선 유두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요오드가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원료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 종류에 따라 갑상선암 발생의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 연구진은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좋지 않지만, 무조건 요오드를 함유한 식품을 피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해조류 섭취가 오히려 갑상선암 예방에 도움 된다”라고 설명했다.3. 당뇨병 예방해조류 섭취는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열량과 당부하지수가 낮아 혈당 반응이 느리며, 식이섬유가 당이 몸에 천천히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 아울러 해조류 속 풍부한 폴리페놀 등 항산화물질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해조류와 당뇨병 발생의 연관성을 실제로 밝힌 연구 결과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연구팀이 12년간 40~69세 성인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해조류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해조류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하루 평균 김 2.31g, 미역?다시마 2.09g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은 해조류를 거의 먹지 않았다.이 밖에도 해조류는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하는 효능이 있으며, 기관지 건강을 돕는 효능이 있다. 해조류가 음식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고,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갑상선암 치료 중이면 섭취 주의해야다양한 효능을 가진 해조류지만,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는 이들이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 세포에 흡수되는 요오드에 방사선이 방출되도록 만든 약을 갑상선 세포나 암세포에 흡수시켜 파괴하는 원리이다. 이때, 몸속에 요오드 성분이 적어야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앞둔 이들은 1~2주 전부터 요오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요오드가 갑상선암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며, 치료 후에는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해조류 등을 정상적으로 섭취해도 된다.아울러 대장 내시경 검사를 앞둔 사람도 해조류 섭취를 피해야 한다. 해조류를 비롯해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소화가 느려 내시경 검사 시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검사 3일 전부터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해조류의 효능1. 대장암 유병률↓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섭취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 연구팀은 해조류의 총섭취량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해조류 섭취와 대장암 발생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률이 약 3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조류의 종류별로는 다시마와 미역이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시마는 대장암 발생 위험률을 42%, 미역은 18% 낮춘 것.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해조류가 필수영양소뿐만 아니라 푸코이단, 푸코잔틴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대장암 예방에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했다.2. 갑상선암 유병률↓또 다른 연구에서는 해조류가 갑상선암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해조류를 일주일에 5회 이상 먹으면 1회 미만으로 먹었을 때보다 갑상선암 유병률이 58% 낮아진다. 주 3~4회 섭취군, 주 1~2회 섭취군은 주 1회 미만 섭취군보다 각각 43%, 32% 낮아 해조류 섭취 횟수가 늘수록 유병률이 비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흔히 요오드 섭취량이 많을수록 갑상선 유두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요오드가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원료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 종류에 따라 갑상선암 발생의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 연구진은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좋지 않지만, 무조건 요오드를 함유한 식품을 피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해조류 섭취가 오히려 갑상선암 예방에 도움 된다”라고 설명했다.3. 당뇨병 예방해조류 섭취는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열량과 당부하지수가 낮아 혈당 반응이 느리며, 식이섬유가 당이 몸에 천천히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 아울러 해조류 속 풍부한 폴리페놀 등 항산화물질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해조류와 당뇨병 발생의 연관성을 실제로 밝힌 연구 결과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연구팀이 12년간 40~69세 성인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해당 연구를 살펴보면, 해조류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해조류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하루 평균 김 2.31g, 미역?다시마 2.09g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은 해조류를 거의 먹지 않았다.이 밖에도 해조류는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하는 효능이 있으며, 기관지 건강을 돕는 효능이 있다. 해조류가 음식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고,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갑상선암 치료 중이면 섭취 주의해야다양한 효능을 가진 해조류지만,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는 이들이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 세포에 흡수되는 요오드에 방사선이 방출되도록 만든 약을 갑상선 세포나 암세포에 흡수시켜 파괴하는 원리이다. 이때, 몸속에 요오드 성분이 적어야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앞둔 이들은 1~2주 전부터 요오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요오드가 갑상선암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며, 치료 후에는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해조류 등을 정상적으로 섭취해도 된다.아울러 대장 내시경 검사를 앞둔 사람도 해조류 섭취를 피해야 한다. 해조류를 비롯해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소화가 느려 내시경 검사 시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검사 3일 전부터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