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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 찾은 헬스장, 사실 세균의 온상이라고?

2020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헬스장을 찾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건강한 혹은 날씬한 몸을 만들기 위해 호기롭게 등록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땀과 습기로 가득 찬 헬스장이 감기와 독감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미국 건강 의학 포털 사이트 health day에서는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에 있는 버밍햄 간호 대학 bryan combs 임상 간호사와 함께 이 같은 위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헬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가 일 년 내내 사방에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런닝머신, 스피닝 자전거, 웨이트 기계 등의 손잡이는 헬스장에서 가장 더러운 곳에 속하는데 이를 계속 닦는다고 해도 박테리아로 뒤덮여 있다. 그는 “운동 기구 사용 전·후 소독 스프레이나 항균 티슈를 사용해 기계를 닦고 수건은 가장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걸어놓아야 한다”고 말하며 “또한 운동이 끝나면 다음 사람을 위해 다시 닦아주자”고 충고했다.

헬스장

헬스장에서 주는 수건 역시 잠재적인 세균 덩어리다. 대부분 헬스장은 사용한 수건을 모아놓고 이를 세탁한 후 가져다 놓을 때 같은 바구니를 사용해 옮긴다. 그 결과 깨끗한 타월이라도 다시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좀 더 철저하게 위생에 신경 쓰려면 개인 수건을 가져온 후 사용한 다음엔 집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물병을 사용한 후에는 매번 뜨거운 물과 세제를 이용해 씻는 것이 중요하다. combs 임상 간호사는 “어떤 사람은 헬스장에 갈 때마다 같은 물병을 쓰는데, 집으로 가져가지 않고 계속 며칠이고 사용하면 물병이 박테리아로 뒤덮일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트레이닝복과 양말 등을 넣은 가방도 박테리아의 온상이 되기 때문에 소독 스프레이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맨발로 돌아다니지 말고 늘 운동화나 슬리퍼를 신자.

헬스장

특히 라커룸이나 샤워장에서 맨발로 있는 것은 mrsa(항생제 내성 세균)나 무좀과 같은 곰팡이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mrsa 감염증은 메티실린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포도알 모양 균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이는 화농성 염증과 식중독,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개 사람간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샤워장에서 깨끗한 슬리퍼를 신는 것은 피부 접촉으로 인해 이 균들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운동한 후에는 바로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combs 임상 간호사는 "많은 사람이 땀에 젖은 옷을 최대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입는데 헬스장에서 샤워하지 않더라도 나가자마자 가능한 한 빨리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